보스턴 GM, 불펜 보강 원해… 매드슨 영입?

입력 2014-02-10 08: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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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보스턴 레드삭스의 벤 셰링턴 단장은 지금의 전력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 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짐 보든은 10일(한국시각) 셰링턴 단장이 새로운 투수를 보스턴 불펜에 추가하려 한다고 전했다.

보스턴이 노리고 있는 불펜 투수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베테랑 오른손 불펜 요원 라이언 매드슨(34)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매드슨은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습 투구를 했고, 이 과정에서 93마일(약 시속 150km)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폭스 스포츠는 지난달 보스턴이 부상에서 회복해 재활 과정을 걷고 있는 매드슨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매드슨은 건강하기만 하다면 확실한 불펜 요원. 지난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62경기에 등판해 60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으나, 재활이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스턴은 앞서 지난해 12월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에드워드 뮤히카(30)를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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