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좌완’ 로드리게스, 팔꿈치 부상서 회복 단계

입력 2014-02-10 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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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리 승리를 책임질 수 있는 베테랑 왼손 투수 완디 로드리게스(35)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로드리게스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정규시즌 출전에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로드리게스의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는 2014시즌 개막 2주 후인 오는 4월 14일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6월 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 도중 왼쪽 팔꿈치에 부상을 당해 강판됐다.

이후 로드리게스는 지난시즌 잔여 경기에 결장하며 재활에 힘써왔고, 팔꿈치 부상은 완전한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2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정상급 투수는 아니나 한 시즌 30차례 이상의 선발 등판과 10승, 200이닝 가까운 이닝을 소화해낼 수 있다.

지난 2009년에는 휴스턴 소속으로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5 2/3이닝을 던지며 14승 12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9년 통산 기록은 252경기(242선발)에 등판해 1444 1/3이닝을 던지며 91승 92패 평균자책점 4.01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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