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아버지 "아들보다 우나리가 더 유명해진 마당에…곧 결혼"

입력 2014-02-10 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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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우나리 결혼

'안현수 우나리 결혼'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29)와 여자친구 우나리(30)씨가 소치올림픽 이후 백년가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안현수의 부친 안기원씨는 10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현수보다 여자친구가 더 유명하지 않은가"라며 "올림픽을 마치고 여자친구를 밝히려고 했지만 이미 알려졌다. 소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씨는 "러시아 빙상연맹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회장도 초대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 씨는 지난 6일 KBS1 ‘뉴스토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나리는) 안현수의 10년 된 팬이다. 그렇게 만나 지금의 관계까지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나리양에게)러시아까지 가서 큰 힘이 되어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현수가 그녀와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우나리 씨는 러시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안현수가 참가하는 모든 대회와 훈련에 동행하며 스케줄을 정리하고 러시아 통역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현수 우나리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여자친구 우나리 팬에서 부부로”, “안현수 여자친구 우나리 10년 된 팬이었다니” “안현수 우나리 결혼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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