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오노 해설위원 신분으로 재회 ‘지난 앙금 다 잊었나’

입력 2014-02-10 16: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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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스포츠 트위터 캡처.

‘김동성 오노 재회’

[동아닷컴]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악연으로 얽혔던 김동성과 안톤 오노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해설위원 신분으로 재회했다.

KBS스포츠 트위터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김동성 해설위원과 미국 NBC 쇼트트랙 해설 위원 안톤 오노가 드디어 만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김동성과 오노는 지난 앙금을 다 잊은 듯 밝은 표정이다.

일본계 미국인인 오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헐리우드 액션’을 펼쳐 1위로 골인했던 김동성을 실격시키면서 금메달을 따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국내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하는 안현수 역시 당시 1000m 결선에서 오노와 경쟁하다 오노의 손에 걸려 넘어지며 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한편 안현수는 10일 오후 6시50분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1500m 2조 경기에 박세영과 함께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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