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스키 최재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모굴스키 기대주 최재우(20·한국체대)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결선 2라운드에서 실격(DNF)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재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로사 후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결선 2라운드에서 실격 처리됐다.
앞서 열린 예선 1라운드에서 20.56점으로 15위에 그친 최재우는 2차 예선에서 21.90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프리스타일스키 선수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는 쾌거였다.
결선 1라운드에서 회전동작 10.6점, 공중묘기 5.43점, 시간점수 6.08점을 받아 총점 22.11로 10위를 마크, 상위 12명이 진출하는 2라운드에 오른 최재우는 결선 2라운드에서 레이스 도중 코스를 벗어나며 실격을 당해 상위 6명까지 주어지는 3라운드에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2년 국제스키연맹 주니어 월드 스키 챔피언십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남자 부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최재우는 2013년 FIS 월드컵 시리즈 올해의 신인상을 받는 등 한국 모굴스키를 이끌어 나갈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모굴스키 최재우 실격’ 소식에 누리꾼들은 “모굴스키 최재우, 잘했다” “모굴스키 최재우, 평창동계올림픽 기대 된다” “모굴스키 최재우, 아직 기회는 많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