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 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위부터)올림픽 관련 이벤트를 준비한 CJ E&M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캐릭터들과 액토즈소프트의 ‘드래곤네스트’. 팜플의 모바일 게임 캐릭터들.
MVP베이스볼, 메달 따면 ‘골드카드’
드래곤네스트 ‘마법젤리’ 최대 100개
몬길 ‘몬스터 뽑기권’ 등 다양한 선물
소치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선수들의 활약에 따른 혜택을 준비해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도 응원할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온라인 실사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에서 한국선수가 획득한 메달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23일까지 실시한다. 금메달을 따면 ‘골드카드 영입권’을, 은메달은 ‘스페셜 랜덤박스’를, 동메달은 ‘일반 랜덤박스’를 지급한다. 골드카드의 경우 류현진과 최동원, 이종범 등 스타들이 등장하는 최고 인기 카드다.
액토즈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를 통해 23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나라가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면 각각 ‘마법젤리’를 100·50·20개 제공한다.
모바일 게임도 열기에 동참했다. CJ E&M 넷마블은 ‘몬스터길들이기’와 ‘모두의마블’, ‘행복한 피아니스트’ 등 대표 모바일게임 7종을 통해 23일까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몬스터길들이기’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면 ‘몬스터 뽑기권’ 등을 선물로 지급하고 모든 모험지역에서 골드를 2배 추가 제공한다. ‘모두의마블’은 게임 내에서 진행되는 관련 퀴즈의 정답을 입력하거나, 금메달을 획득하면 모든 이용자들에게 프리미엄 카드팩, 다이아 등의 아이템을 지급한다. 모바일 연주게임 ‘행복한 피아니스트’는 금·은·동 명예 등급을 달성하면 메달 등급에 따라 6시간 자유이용권, 음표, 실버, LP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 14일부터 23일까지 피겨 여왕이 선택한 곡을 연주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이용자와 가장 많이 연주한 이용자에게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팜플은 ‘데빌메이커:도쿄’, ‘영웅의 품격’, ‘궁디팡팡’ 등 모바일 게임 3종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응원 이벤트를 벌인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전하는 경기 결과에 따라 아이템을 지급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오프라인 상에서의 아웃도어 활동과 소셜 네트워킹을 접목해 오프라인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소셜 플레이 애플리케이션 ‘포켓로켓’에서 23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면 ‘포켓로켓’ 내에 구성된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완료하면 주어지는 15개로 구성된 겨울 스포츠 ‘배지’(Badge)를 모으면 된다. 배지 개수에 따라 금·은·동메달이 주어지며 메달을 획득한 이용자들을 추첨해 스페셜라이즈드 시러스 자전거, 프로페로 헬멧 등 아웃도어 제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