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한국 女 컬링, 스위스전 9엔드서 2득점 ‘초접전’

입력 2014-02-12 0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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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이 9엔드에서 스위스를 바짝 뒤쫓았다.

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 예선 2차전 스위스(세계랭킹 4위)와 경기를 펼쳤다.

세계랭킹 10위로 참가국들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 받는 한국 대표팀은 강호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도 뒤지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엔드와 4엔드에서 각각 1점을 얻으며 강호 스위스에 2-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4위 스위스는 만만치 않았다. 스위스는 5엔드와 6엔드에서 2점, 3점을 얻으며 순식간에 5점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7엔드에서 다시 2점을 따라가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으나 8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내내 끌려가던 9엔드에서 김지선은 마지막 스톤으로 스위스의 스톤 2개를 절묘하게 밀어내며 한국은 2점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 10엔드에서 선공으로 시작하지만, 역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 컬링 대표팀은 지난 2012년 캐나다선수권 4강, 2012년 유니버시아드 은메달, 2013년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우승 등으로 국제대회 경험을 쌓아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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