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상화, 시상식서 ‘금메달 목에 건 빙속 여제’

입력 2014-02-13 02: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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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시상식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올카 파트쿨리나(러시아·75초06)에게, 동메달은 마고 보어(네덜란드·75초48)에게 돌아갔다.

이에 앞서 이상화는 지난 11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으로 우승했다. 특히,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해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캐나다)이 세웠던 단일 레이스(37초30)와 합계(74초75) 올림픽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이로써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벤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4년만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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