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와 솜사탕 ‘잊어야 한다는 게’, 인디음악 차트 1위 고수

입력 2014-02-13 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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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밴드 참깨와 솜사탕이 일주일 째 음원사이트 내 인디음악 차트 1위를 고수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참깨와 솜사탕은 두 번째 EP앨범 ‘마음거리’의의 타이틀곡 ‘잊어야 한다는 게’는 발매 직후부터 벅스와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 내 인디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반자카파, 정준일, 빈지노, 이지형 등 쟁쟁한 뮤지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타이틀곡 외 ‘마음을 베는 낫’, ‘딱좋아’ 등 나머지 수록곡들 역시 발매 직후부터 나란히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잊어야 한다는 게’는 짝사랑을 잊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데서 오는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애절한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로 그려낸 곡으로, 화려한 비트와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편성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번 앨범은 어쿠스틱 악기 위주였던 지난 해 데뷔 앨범 ‘속마음’에 비해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기도 하다.

한편 최기덕, 박현수, 유지수로 이루어진 혼성 3인조 밴드 ‘참깨와 솜사탕’은 ‘속마음’, ‘키스미’ 등 발랄한 멜로디와 센스 넘치는 노랫말, 그리고 멜랑콜리한 청춘의 감성으로 10~20대 음악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22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되는 모델 주우재의 신개념 뮤직&토크콘서트 ‘그대 모든 짐을 내게’를 시작으로 2014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 최초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파스텔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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