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인센티브 합치면 ‘3년 최대 1300만 달러?’

입력 2014-02-14 0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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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뒤 오랜 기다림 끝에 3년 계약을 따낸 윤석민(28)이 최대 1300만 달러(약 138억 원)를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윤석민이 3년간 총액 575만 달러(약 61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 금액은 575만 달러. 하지만 윤석민은 보장 금액 외에도 선발 등판에 따른 보너스를 받게 될 전망이다.

MLB 데일리 디쉬의 크리스 코틸로는 13일 윤석민이 모든 인센티브를 따낸다면 3년간 최대 1300만 달러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센티브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발 등판 10차례, 20차례 등 일정 수치를 초과할 경우 연봉보다 많은 금액을 수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윤석민이 선발 등판 기준치를 채우지 못한다면 기본 보장 금액인 3년간 575만 달러만을 수령하게 된다.

보장 금액보다 더 큰 인센티브가 걸린 것은 윤석민이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윤석민의 3년 간 보장금액은 계약금은 67만 5000달러(약 7억 2000만 원)을 포함해 2014년 75만 달러(약 8억 원), 2014년 175만 달러(약 18억6000만 원), 2015년 240만 달러(약 25억5000만 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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