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탬파베이, 네이트 칸스<->호세 로바톤 트레이드

입력 2014-02-14 03: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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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된 가운데 워싱턴 내셔널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국 워싱턴 지역지 워싱턴 포스트의 아담 킬고어는 14일(한국시각) 워싱턴과 탬파베이가 네이트 칸스(27)와 호세 로바톤(30)을 맞바꿨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에서 탬파베이는 로바톤과 함께 마이너리그 2명을 더 워싱턴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바톤은 지난해 탬파베이 소속으로 100경기에 나서 타율 0.249와 7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비교적 뛰어난 수비를 자랑하며, 워싱턴에서는 백업 포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칸스는 지난해 워싱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패와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패스트볼과 커브가 좋은 투수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은 기존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6), 지오 곤잘레스(29), 조던 짐머맨(28)에 덕 피스터(29)가 선발진에 추가됐고, 5선발 후보군 역시 풍부해 칸스를 트레이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바톤은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 3차전에서 우에하라 고지(39)를 상대로 역전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주인공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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