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안)의 러시아 귀화와 관련돼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육대 교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15일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체대 지도교수님이자 연맹의 고위 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안현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 러시아로 갔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 씨는 “그 분의 말씀이라면 문제가 있더라도 모든 것이 다 승인된다는 것은 빙상 부모님들 사이에 다 알려 있는 내용”이라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안 씨의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명규 부회장의 블로그를 찾아 비판 글을 올리고 있다.
전명규 부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 빙상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