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수상한 그녀' OST '한 번 더'가 표절논란에 휩싸이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영화 '수상한 그녀' OST '한 번 더'가 페퍼톤스이 2005년 발매한 '레디 겟 셋 고'와 비슷하다는 내용과 함께 두 곡을 비교하는 편집영상이 게재됐다.
이후 두 곡을 들은 네티즌들은 '한 번 더'가 '레디 겟 셋 고'의 코드 진행 및 멜로디 등이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한 번 더'가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18일 영화 '수상한 그녀' 투자 및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이런 노래가 있는 줄 전혀 몰랐다. 우리도 오늘 '수상한 그녀' OST '한 번 더'와 페퍼톤스 '레디 겟 셋 고'가 표절논란에 휩싸인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영화 '수상한 그녀' OST '한 번 더'는 극증 배우 심은경이 '반지하밴드'와 함께 부른 노래로, B1A4 진영, 이은주, 황동혁이 공동 작사했으며 한승우, 모그가 작곡했다.
또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번 더'의 저작권은 전부 모그 쪽에 있다. 우리도 사태를 파악 중이다. 정확한 입장을 듣고 파악한 뒤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페퍼톤스 소속사 안테나뮤직 관계자는 "페퍼톤스 '레디 겟 셋 고'와 영화 '수상한 그녀' OST '한번더'는 멜로디 구성 측면에서 매우 흡사하다. 회사 측에서는 이를 표절이라 생각하고 있다. 현재 '레디 겟 셋 고'와 '한 번 더' 표절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수상한 그녀' 측의 해명과 공식 입장이 없다면 법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한 그녀 페퍼톤스 표절 논란에 "수상한 그녀 OST 페퍼톤스 표절 논란, 두 곡 비슷하긴 해", "수상한 그녀 OST 페퍼톤스 표절 논란, 진실은 뭘까?", "수상한 그녀 OST 페퍼톤스 표절 논란, 공식 입장 빨리 나왔으면", "수상한 그녀 OST 페퍼톤스 표절 논란, 철저한 확인 과정 필요할 듯", "수상한 그녀 OST 페퍼톤스 표절 논란, 어떤 결과 나올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