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사진=IOC 홈페이지 캡처
드디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절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피겨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등장을 환영했다.
IOC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It's Yuna time!(김연아의 시간)"이라는 제목과 함께 지난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경기 모습을 게재했다.
이어 "내일 밤(20일) 전 세계 피겨스케이팅 팬들은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이자 유스 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의 연기에 눈을 떼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출전을 예고한 뒤 "김연아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 나서기 전 무대 뒤 모습을 독점으로 담았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 속에서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꿈을 이뤘기 때문에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에서 꼭 우승을 이룬다기 보다는 후회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림픽 2연패 시동을 건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 앞서 19일 오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드레스 리허설을 가졌다.
한편, 김연아는 20일 오전 2시 24분 3조 5번째, 전체 선수 중에서는 17번째로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