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드레스 리허설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MBC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드레스 리허설을 생중계했다.
이날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음악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무결점 연기를 선보여 올림픽 2연패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장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17일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쇼트프로그램 조추첨식에서 17번을 뽑았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한 조에 6명씩 5개 조로 편성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 기준 상위 12명을 마지막 2개 조에 편성키로 했다. 현재 세계랭킹 29위인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중 15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해 3조에 편성됐다. 이날 17번을 뽑은 김연아는 3조 5번째로 연기한다.
경기 일정에 따르면, 김연아는 20일 2시 24분에 연기할 예정이며,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는 이날 오전 3시 47분, 아사다 마오(일본)는 오전 4시 20분에 나설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경기시간도 나쁘지 않네”,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경기시간 부담 갖지 않길”,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경기시간 부담될 듯”,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보단 김연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