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연우진 등장, 신성록 악행의 시작점… 반전키 되나

입력 2014-02-20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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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연우진 등장’

‘별그대’ 연우진 죽음 등장, 신성록 악행의 시작점… 반전키 되나

배우 연우진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 등장했다.

19일 밤 방송된 ‘별그대’ 18회에서는 이휘경(박해진)은 큰형이 이재경(신성록)에게 살해당하는 순간이 녹음된 보이스펜을 입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경, 이재경 형제의 큰형으로 특별 출연한 연우진은 막내인 이휘경에게 자상하고 듬직한 큰형이었다. 하지만 그런 큰형을 둘째인 이재경은 못마땅해 했다. 연우진의 그늘에 가려진 자신에 분노한 이재경은 결국 큰형을 자살로 위장시키기로 결심한 것.

연우진이 취하는 것 같다고 하자, 이재경은 “취하는 건 아니고 마비가 오는 걸거야 형”이라며 소시오패스 성향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곧 손발에 힘이 없어져서 제대로 걷기 어려워지고, 호흡이 가빠지고, 혀가 마비되고, 결국 잠에 빠져 들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고속도로 한 가운데서 발견될 거야. 음주운전으로 사망하게 되겠지”라며 “오래 전부터 형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 너무 걸리적거렸거든”이라며 소름돋는 말을 내뱉었다.

서서히 죽어가는 형을 보는 이재경은 “아버지는 내가 형보다 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나에게 어떤 기회도 주지 않았어”라며 형을 살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은 연우진이 녹음한 보이스펜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그 사실을 막내인 이휘경이 알게 됐다.

한편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연우진 등장…소름돋았다”, “별그대 연우진 등장…짧지만 강렬했다”, “별그대 연우진 등장…신성록이 무섭다”, “별그대 연우진 등장…핵심으로 출연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별그대 연우진 등장’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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