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다시 공 잡는다… 2015년 개막전 복귀 목표

입력 2014-02-21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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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맷 하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어메이징 메츠’의 상징인 톰 시버를 떠올리게 하는 맷 하비(25·뉴욕 메츠)가 수술 후 처음으로 투구 프로그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하비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수술을 받은 오른쪽 팔꿈치에 대한 검진을 통해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21일 전했다.

또한 더 이상 팔꿈치에 이상이 없는 하비는 조만간 가벼운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비는 지난해 8월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후 하비는 지난해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고, 이후 회복과 재활에 힘써왔다.

비록 수술이 잘 끝나 더 이상의 팔꿈치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하비의 모습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소 1년여의 재활을 필요로 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그대로 건너 뛸 가능성이 높은 것. 하비는 2015년 개막전을 목표로 재활을 준비 중이다.

뉴욕 메츠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하비는 지난해 8월 말까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78 1/3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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