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메달에 분노 폭발… “ISU서 조사 해야”

입력 2014-02-21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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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심판진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피겨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올림픽 2연패가 무산되며 국제빙상연맹(ISU)를 향한 피겨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김연아는 21일 새벽(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으로 합계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의 74.92점을 더한 김연아는 총점 219.11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를 넘지 못했다. 올림픽 2연패 실패.

이 같은 결과에 ISU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이들은 “올림픽 정신은 어디있나? 러시아는 주최국일 뿐 모든 경기를 이겨야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연아 만큼의 수준이 안 된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만큼도 안 된다"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번 판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국내 누리꾼 역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ISU에서 판정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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