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빙상연맹에 쓴소리 “이의제기 안하실겁니까!”

입력 2014-02-21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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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빙상연맹에 쓴소리 “이의제기 안하실겁니까!”

배우 한정수가 이번에는 대한빙상연맹을 향해 쓴소리했다.

한정수는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한빙상연맹은 지금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건가요? 이의제기 안하실겁니까”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74.92점(TES 39.03점+PCS 35.89점)을 합쳐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쉽게 올림픽 2연패에 실패한 것.

금메달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플립에 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삐끗했음에도 149.5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편파 판정’ 의혹이 불거졌고,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서명운동까지 일어나며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되찾아주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한정수는 대표팀의 운영·감독하는 빙상연맹에 불만을 드러낸 것.

또 그는 “정말 세상은 공평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는걸 보여준 올림픽 경기였다”고 이번 올림픽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한정수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당신(김연아)이 최고이고 진정한 승자라는 것을…. 그동안 고마웠어요”라며 값진 은메달로 선전한 김연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정수는 잇단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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