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 잊은’ 연인들, 옷 훌훌 벗고 동반 번지점프 “꺅!”

입력 2014-02-25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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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이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동반 번지점프를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14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커플 9쌍이 이색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세상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젊은 남녀들은 주저 없이 옷을 벗은 뒤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케이블카에서 뛰어내렸다.

연인들은 얼어붙은 강을 내려다보며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하강했다가 위로 튕겨 올라가기를 반복하며 기쁨과 공포가 섞인 소리를 내질렀다.

번지점프를 마치고 지상에 내려온 연인들은 담요로 몸을 감싸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몸을 녹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여행사 측은 참가자들이 각자의 반쪽과 함께한 “색다르고 환상적인 경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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