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우승’ 맨시티, 라커룸서 ‘환호’

입력 2014-03-0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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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막강 화력으로 캐피탈 원 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리를 만끽했다.

맨시티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라커룸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맨시티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캐피탈 원 컵(리그컵) 결승전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전반, 선더랜드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아담 존슨(27·선더랜드)은 최전방에 있던 파비오 보리니(23·선더랜드)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다. 보리니는 뱅상 콤파니(28·맨시티)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 골을 내준 맨시티는 후반전에 역공을 시작했다. 후반 10분, 야야 투레(31·맨시티)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 골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알렉산더 콜라로프(29·맨시티)의 패스를 받은 사미르 나스리(27·맨시티)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공세를 이어가던 맨시티는 후반 45분 헤수스 나바스의 쐐기 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 1976년 이후 38년만에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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