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 Hi FC 제공.
“응급상황 발생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고양 Hi FC(이하 고양) 유소년 축구부가 지난 27일, 경기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일산소방서(서장 서은석) 주최로 진행됐으며, 경기 중 응급상황에 대비해 생명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식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도 코칭스태프도 교육에 함께 참여했다.
고양 Hi FC U-18 김용정(18) 군은 “교육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 처한 동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하게 된 것 같다. 경기 중 동료가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일산소방서 현장 대응단 구급담당자 성민경 씨는 “이론 교육보다는 학생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경기 중 위급상황 발생 시 본 교육이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자라나는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에게 성적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일깨워주기 위해 본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예견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능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