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베이커, 부상 부위 공개… ‘선명한 스터드 자국’

입력 2014-03-04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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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스톤 빌라의 네이선 베이커(23)가 부상 당한 부위를 공개했다.

베이커는 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베이커의 왼쪽 흉부가 담겨 있다. 베이커의 몸에는 마치 그림을 그려 놓은 듯 4개의 선명하고 붉은 상처가 보인다.

이에 앞서, 베이커는 이날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29분, 베이커는 볼 경합 과정에서 노리치 미드필더 알렉산더 테테이(28)와 맞섰다. 이 과정에서 테테이는 오른발을 높게 들었고 그는 스터드로 베이커의 복부를 강하게 가격했다.

이에 선수들과 빌라 홈팬들은 강력히 항의했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테테이에게 옐로우 카드를 주는 것에 그쳤다. 베이커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1골을 먼저 내준 아스톤 빌라가 전반에만 4골을 넣으며 4-1 역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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