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식입장 “‘신의 선물’ 원제는 ‘투윅스’로 2011년 7월 저작권 등록”

입력 2014-03-05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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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다시 봄 타임워프’

SBS 공식입장 “‘신의 선물’ 원제는 ‘투윅스’로 2011년 7월 저작권 등록”

SBS가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과 웹툰 ‘다시 봄’과의 유사성 논란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의 선물’의 원작과 관련된 다소의 논란이 있어 입장을 정리한다”고 운을 뗐다.

SBS는 “‘신의 선물’은 최란 작가가 이미 2011년 7월29일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한 작품”이라며 “언론에서 제기된 웹툰 ‘다시 봄’의 경우 2012년 5월부터 연재된 작품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초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하였으나, 동명의 작품(소현경 작가)이 먼저 방송화 됨에 따라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하게 됐다”며 “‘신의 선물’은 방송 초기에 언급됐듯이 아이는 신의 인간에게 보내 주신 선물이고, 그 선물을 빼앗긴 엄마에게 다시 신이 14일이라는 선물을 주어 엄마에게 아이라는 선물을 지킬 수 있게 해 준다는 중의적 의미”라고 설명헀다.

끝으로 “신의 선물’은 주인공 김수현의 애 끓는 모성애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가족에 대한 오해와 사랑, 부모와 자식의 사랑을 포괄적으로 다룬 드라마”라며 “귀중한 창작물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신의 선물’이 ‘다시 봄’을 원작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의견이 올라왔다. ‘다시 봄’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동안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웹툰으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어머니가 자살클럽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모텔에서 목숨을 끊지만 죽지 않고 깨어보니 이틀 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사진|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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