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이민기 “김고은, 멜로에서 만났다면 좋았을 것”

입력 2014-03-06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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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가 김고은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이민기는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몬스터’ (감독 황인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첫 날 김고은에게 ‘멜로물로 만나면 좋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냉혹한 살인마 태수에게 동생을 잃은 복순은 태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치열한 추격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태수와 복순의 몸싸움도 벌인다.

이민기는 “김고은을 스릴러로 만나서 안타까웠다. 평소에 팬이어서 사랑하는 역할로 만났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김고은과 부딪히는 장면이 별로 없었지만 순간순간의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나도 이민기 선배의 작품을 많이 보며 함께 멜로물을 찍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치고받고 싸울 수 있어서 특별한 호흡 연기를 펼친 것 같다. 위험한 상황도 있었지만 서로 잘 헤쳐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몬스터’는 3월 13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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