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마운드의 에이스 없이 새로운 2014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어깨 부상을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에이스 쥴리스 샤신(26)이 7일(한국시각) 캐치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샤신이 캐치볼을 시작했지만 아직 불펜 투구 일정 등은 잡히지 않았으며, 콜로라도 구단은 5월 초 복귀할 것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샤신은 호르헤 데 라 로사(33)와 함께 콜로라도 마운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투수. 지난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7 1/3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특히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도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4.18로 선방했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2.44
이러한 샤신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콜로라도 선발 로테이션에는 큰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한편, 콜로라도는 샤신의 이탈로 인해 남은 자유계약선수(FA) 중 어빈 산타나(32)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