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즈 발란타,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보고 싶다”

입력 2014-03-07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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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카를레스 푸욜(36·바르셀로나)을 대체자로 물망에 오른 에데르 알바레즈 발란타(21·리버 플레이트)가 심경을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이하 현지시각) “발란타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1993년생인 발란타는 181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잠재력 있는 중앙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특유의 탄력성으로 헤딩 경합에서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스피드 역시 좋은 편이다. 또한, 중앙수비수로는 흔치 않은 왼발잡이기도 하다.

콜롬비아 출신인 발란타는 지난 2012년부터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서 활약했으며,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5일 열렸던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발란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푸욜이 지난 5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바, 마르티노 감독은 중앙수비수를 영입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발란타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는 어떠한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 하지만 물론 권위있는 팀에서 내 커리어를 쌓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나를 원하길 바란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꿈을 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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