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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계약을 체결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미래의 에이스 훌리오 테에란(23)이 시범경기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테에란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부에나비스타에 위치한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테에란은 워싱턴 타선을 상대로 3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았고,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위기 상황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로써 테에란은 지난 2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또 다시 3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으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게 됐다.
콜롬비아 출신의 테에란은 지난 2007년 자유계약신분으로 애틀란타에 입단했으며, 2011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데뷔했다.
두각을 나타낸 것은 지난해. 테에란은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5 2/3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앞서 테에란은 지난달 애틀란타와 6년간 3240만 달러(약 344억 원)의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