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 “‘SNL 코리아’ 입양인 비하 의도 없었다”

입력 2014-03-11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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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SNL 코리아’의 입양인 비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tvN의 한 방송관계자는 11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제작진에 확인한 결과, 입양인을 비하하거나 희화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단지 ‘SNL 코리아’가 한국 사회의 어두운 부분도 풍자하는 만큼 그런 부분에 짚어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용상에 인물을 희화하는 부분에는 오랫동안 떨어져서 살았던 부모와 입양인의 문화적 차이를 다루려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전혀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8일 방송된 ‘SNL 코리아’에서는 입양인을 주제로 한 콩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이슨 두영 앤더슨’이 전파를 탔다. 이 콩트는 4분 30초 정도의 분량으로 영어를 쓰고 한국어에 서툰 입양인인 제이슨 두영 앤더슨이 공항에서 한국인 어머니를 만나고 대화 직전 준비해 온 편지를 읽는 상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는 이 콩트를 두고 입양인 비하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입양인의 서툰 한국어 등을 웃음팔이로 내몰았다는 것. 또 이를 두고 해외의 입양된 사람들 역시 SNS 등을 통해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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