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순 친필 유언장 공개… 무슨 내용이? ‘충격 그자채’

입력 2014-03-11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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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순 유언장’

황정순 친필 유언장 공개… 무슨 내용이? ‘충격 그자채’

故황정순의 유언장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3일 방송에 이어 황정순 유산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상속자들의 갈등에 관한 내용이 그려졌다.

故황정순에게는 생전에 양자로 입적된 세 명의 상속자가 있다. 의붓손자와 조카손녀, 조카손녀의 동생. 이들은 의붓아들 측과 조카손녀 측으로 나뉘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

이에 조카딸 황모 씨 측은 故황정순이 남긴 것이라며 공개한 육성과 친필 유언장을 공개했다. 친필 유언장에는 전처의 아들인 이모 씨 측에 단 한푼도 유상을 상속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할 수 없다”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용돈 한 번 준적도 없고,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 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며 의붓아들에 대한 서운함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언장에 대해 의붓아들은 “오랫동안 치매를 앓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황정순 유언장이 사실이면 어떻게 되나”, “故황정순이 영화 발전에 기여한 만큼 자손들도 좀 정신차렸으면”, “故황정순이 불쌍”, “故황정순이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故황정순 씨를 감금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양아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사진|‘황정순 유언장’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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