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국민생활체육회, 지도자 전문성 강화

입력 2014-03-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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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가 생활체육 지도자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21일 종합형스포츠클럽 지도자교육에 이어 4월 17일까지 전국 2500여명 생활체육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교육에 앞서 체조로 몸을 풀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들. 사진제공ㅣ국민생활체육회

종합형스포츠클럽 지도자 300여명 대상
스포츠마케팅 등 ‘매니저과정’ 교육 계획
내달 17일까지 12차례 생활체육 교육도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생활체육 지도자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첫 대상은 국민생활체육회가 지난해부터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종합형스포츠클럽에서 교육일선에 설 지도자들이다.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에서 19∼21일 2박3일간 ‘2014 종합형스포츠클럽 지도자교육’을 실시한다.

종합형스포츠클럽 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19개 종합형스포츠클럽 지도자 133명과 스포츠클럽 매니저 111명, 운영위원 19명, 시·도 생활체육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교육대상이다.

이번 교육은 국내외 종합형스포츠클럽의 우수사례를 알리는 한편 정부의 사업목적과 추진방향을 전달하고 지도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기간 동안 종합형스포츠클럽 매니저와 공공스포츠클럽 매니저가 함께 참여해 클럽 간 우수사례와 운영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회비결정, 회원입회 및 탈퇴 등 클럽 운영 중 발생하는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운영위원도 교육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스포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스포츠 시설관리, 클럽경영 전략 등 ‘스포츠클럽 어드밴스 매니저과정’을 교육받게 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앞으로 스포츠클럽 매니저 관련 자격증을 만들어 전문자격이 있는 매니저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풀뿌리 생활체육첨병’ 2500명 지도자교육 실시

이와는 별도로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10일부터 생활체육지도자 교육을 시작했다. 4월 17일까지 12차례에 걸쳐 2500여명의 생활체육지도자가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기수별로 210명씩 나누어 이루어진다.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경북 경주시 코모도조선 등에서 각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국민생활체육회가 매년 시행하는 이 교육은 지역 생활체육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익히고 지도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도자 경력별로 프로그램을 달리해 교육을 실시한다.

생활체육지도자는 지역단위에서 주민과 직접 대면해 생활체육을 전파하는 풀뿌리체육의 첨병이다. 전국 229개 시·군·구 생활체육회에 소속돼 매주 20시간 이상 현장에서 지도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복지시설, 소외계층 시설 등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지도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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