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환 하차소감 "'기황후' 연철 연기 재미있었다"

입력 2014-03-13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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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연철 최후
배우 전국환이 '기황후'에서 연철의 최후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MBC 월화 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최근 방송분에는 원나라 대승상 연철을 연기한 전국환이 김영호(백안 역)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며 작별을 고했다.

이에 전국환은 지난 9일 마지막 촬영에서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 고생도 했지만 연철을 연기하며 촬영도 연기도 참 재밌었다”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전국환은 '기황후'에서 원나라 최대 권신으로 황제보다도 강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극악무도한 연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연철은 다른 인물과 끊임없이 대립관계를 이어가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들을 조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기황후'의 한 관계자는 “전국환 선생님이었기에 연철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연철의 눈빛과 표정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기황후'에서 멋진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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