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4회까지 광고 완판…중국에 역대 최고가로 수출

입력 2014-03-13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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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강세가 광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우 박유천-손현주가 주연을 맡은 ‘쓰리데이즈’(김은희 극본, 신경수 연출, 골든썸픽쳐스 제작)는 4회까지 광고가 완판됐다. 지난 주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찌감치 1, 2회 광고가 완판돼 기대감을 반영했고 ‘쓰리데이즈’는 2주 방송 분량인 3, 4회 광고까지 모두 팔린 것.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뚜껑이 열리기 전인 1,2회는 막강한 출연진과 제작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광고 시장을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3, 4회의 경우 1, 2회 방송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엄청난 호응에 대한 영향으로 광고가 완판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쓰리데이즈’는 장르물이라는 특성상 많은 간접광고가 들어올 수 없다. 과한 PPL이 자칫 밀도 높은 드라마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광고계에서 각광받는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이 출연하는데다 방송 직후 ‘쓰리데이즈’에 관련된 보도가 각종 포털사이트를 도배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광고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쓰리데이즈’는 국내 방송을 앞두고 역대 최고가로 중국에 수출됐다. 얼마 전 중국에 최고가로 팔렸던 SBS ‘별에서 온 그대’의 회당 금액을 뛰어넘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국내 시장에서 광고 완판까지 기록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한류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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