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상속자들’ 속 ‘너 나 좋아하냐’ 대사 신선했다”

입력 2014-03-18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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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상속자들’ 속 ‘너 나 좋아하냐’ 대사 신선했다”

배우 이민호가 SBS 드라마 ‘상속자들’ 속 대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민호는 최근 스타 패션매거진 앳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상속자들’에 달달한 연기와 대사가 많았는데 어렵거나 부담되지는 않았나”는 물음에 “평소의 나라면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달달한 대사와 설정이 평소 나였다면 힘들었겠지만 사랑을 위해 직진하는 김탄이라면 ‘이런 대사도 당당하게 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면서 “그런 망설임 없는 모습은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었다. 어렵거나 부담된다기보다는 나 역시 정말 닮고 싶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속자들’에서 선보인 ‘나 너 좋아하냐?’라는 대사에 대해서는 “대본을 받았을 때 굉장히 신선했다”며 “처음 대본을 본 스태프들도 오타가 아닌지 의심할 정도였다. 나는 이런 식의 고백, 대사를 할 수도 있구나. 나는 이제까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호 패션화보가 담긴 앳스타일(@Star1) 4월호는 20일 발간된다.

사진|앳스타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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