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하지만 운석이라는 증거 없어

입력 2014-03-20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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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전라북도 고창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18일 고창경찰서 등은 “이날 오후 4시경 고창군 흥덕면에 사는 고(54)씨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를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고씨가 발견한 암석은 가로 3cm 세로 2cm 정도의 검은색 돌로, 고창군 흥덕면 동림저수지에서 30여 개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한다.

현장에서 경찰은 고씨가 발견한 돌멩이에 자석이 달라붙는 것을 확인했으며, 암석이 떨어지면서 잘게 조각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에 대해 "운석으로 단정할 만한 특징이 전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운석 연구실은 "고창에서 발견된 암석들은 풍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진짜야?”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대박이네”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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