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사진제공 | CJ E&M
20일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배우 옥소리가 출연한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그는 어렵게 세상에 다시 나올 결심을 하게 된 계기와 함께 그간의 근황에 대해 속 시원히 고백할 예정이다.
옥소리는 오랜 방송활동을 했음에도 ‘택시’녹화를 앞두고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제작진과 3시간가량 긴 사전 인터뷰 끝에 어렵게 ‘택시’ 출연을 결정한 옥소리는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잠재우고 차분하게 그간의 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
옥소리는 지난 7년간의 세월에 대해 ‘인생이 정지된 느낌’이었다고 했다. 타인에게 잊혀지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던 지난 세월을 딛고, 어렵게 복귀를 결심한 계기와 함께 지난 7년간의 이야기에 대해서 속내를 고백했다. 특히 옥소리는 떨어져 있는 첫째 딸에 대해 말하던 중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옥소리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며 새로운 사랑이 된 지금의 남편의 이야기도 전했다. “초혼인 남편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냐”는 MC의 질문에 옥소리는 “시어머니가 딱 한가지를 물으셨는데, 아이가 있다고 들었는데 ‘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이었다”며 시댁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