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옥소리 편들며 대중에 쓴소리 “대단한 인간들”

입력 2014-03-22 0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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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허지웅’

허지웅, 옥소리 편들며 대중에 쓴소리 “대단한 인간들”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옥소리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 관한 견해를 밝혔지만 옥소리의 남편이 현재도 간통 사건으로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2014 언니들의 귀환 옥소리&김지현 컴백’이라는 주제로 옥소리와 룰라 출신 김지현의 복귀가 다뤄졌다.

이날 허지웅은 “실제로 복귀 선언 자체에 대해 찬반여론이 팽팽하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법적인 절차를 끝낸 타인의 가정사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면서 평가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오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민주공화국에서 잘못한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면 되는 거 아니냐. (옥소리는) 나름의 방식으로 책임을 진 거다”라며 “왜 자꾸 이런 식의 여론 재판이 이뤄지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또 “셀러브리티(스타)의 사생활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인용되는 대중은 엄청나게 완고한 도덕주의자에 자기는 요만큼의 흠결도 없었던 인생을 살았던 대단한 인간들 같다”며 언짢아했다.

그러면서 “정말 짜증 난다. 비단 옥소리뿐만 아니라 셀러브리티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방송 이후 허지웅의 발언과 달리 대중은 여전히 옥소리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매체가 옥소리의 현 남편이 아직도 간통 사건으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기 때문. 또 옥소리가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하며 심경을 전했지만, 이 역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누리꾼들은 “옥소리 아직 복귀할 때가 아닌 듯”, “옥소리 남편문제부터 해결하고 나올 준비하세요”, “요즘은 연예인도 공인 취급인데 개인사가 복잡한 여배우가 어떻게… 옥소리 씨 아직 때가 아닙니다”, “옥소리 눈물로 호소하지 말고 남편이 무죄 혐의부터 입증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옥소리 허지웅’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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