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토종 선발진, 10승 이상 기대”

입력 2014-03-24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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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 시즌 4강에 올랐던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올 시즌 투수진 운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염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했다.

이날 이효봉 XTM 해설위원은 염 감독에게 “넥센이 공격력은 좋은 것 같다. 국내 선발투수인 문성현(23), 강윤구(24), 오재영(29) 등 토종 선발진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염 감독은 “감독의 기대치로는 우리 팀의 타선, 주루, 중간 계투, 마무리 투수를 생각한다면, 기본적으로 로테이션이 28~30번 돈다고 했을 때 선발 투수들이 10승 이상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재영과 문성현은 작년 후반에 경험도 쌓았고, 선발로서 자신감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강윤구가 좋을 때와 나쁠 때 차이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염경엽 감독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릴 SK 와이번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로 지난 시즌 12승10패를 거둔 앤디 밴 헤켄(35)을 지목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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