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임창용 복귀한다면 천군만마”

입력 2014-03-24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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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4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최근 마이너리그행이 결정된 임창용(38·시카고 컵스)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류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해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류 감독은 임창용의 복귀에 대한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복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에 온다면 천군만마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조만간 결정이 날 것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줄였다.

한편, 임창용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최근 컵스 스프링캠프 로스터에 들지 못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국내 복귀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임창용이 돌아온다면 임의탈퇴신분상 삼성으로 복귀해야 한다.

지난 1999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임창용은 2007년까지 9년간 75승42패108세이브로 맹활약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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