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악플러 고소, 결혼 관련 악성댓글에 강경 대응

입력 2014-03-24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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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악플러 고소'

배우 송윤아가 설경구와의 결혼에 대한 악성댓글을 남긴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4일 송윤아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허위 블로그와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요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송윤아가 설경구와의 결혼에 관한 인터넷 상 허위 블로그와 악성 댓글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정상적인 사회활동과 개인이 감내할 정도가 벗어났기에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결혼과정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송윤아도 가족,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야 의무를 갖고 있기에 부득이하게 형사 고소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송윤아는 설경구가 전 부인과 이혼을 하는데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설경구는 지난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전 부인과의 파탄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며 "송윤아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니다" 라고 해명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날 송윤아의 악플러 고소 결정에 "송윤아 악플러 고소, 단단히 마음 먹고 나온 듯" "송윤아 악플러 고소, 악플 끊이지 않았던 듯" "송윤아 악플러 고소, 얼마나 시달렸으면 고소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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