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남자’ 브로, 일베에 감사편지 "여러분의 응원을 발판삼아…"

입력 2014-03-26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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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 감사편지

'브로 그런남자'

최근 '일베충'을 자처한 신인가수 브로가 일베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브로는 "저에게 보내주신 가당치 않은 성원에 가슴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응원을 발판삼아 더 좋은 음악, 더 재미있는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자필 편지를 써 일베 게시판에 올렸다.

브로는 이어 "활동하는 동안 결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는 노래로 꼭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브로가 부른 '그런남자'는 데이트나 결혼 비용을 주로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신조어 '김치녀'를 비꼬는 내용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브로 그런남자"에 대해 "브로 일베충이었구나", "브로 그런남자 여성비하 심하다", "브로 그런남자, 찔리는 여성들도 있을듯", "브로 그런남자 노이즈 마케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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