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 골로 아우크스부르크 3-1 완파

입력 2014-03-27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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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시즌 11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율리안 브란트(18)와의 이대일 패스로 왼쪽 돌파에 성공했다. 이후 손흥민은 골라인 근처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고, 볼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골대와 골키퍼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했다. 손흥민의 11호 골이자 리그 9호 골. 이후 손흥민은 후반 39분 미드필더 시몬 롤페스(32)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앞서 전반 11분 슈테판 키슬링(30)의 골과 후반 38분 엠레 칸(20)의 쐐기 골까지 더해 3-1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10경기 만에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15승2무10패(승점 47)로 4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류승우(21·레버쿠젠)와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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