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워크 사고
대형마트에서 발판이 빠진 무빙워크에 40대 주부가 다리를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고 YTN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주부 남현화(44) 씨는 한 대형마트에 설치된 구멍 뚫린 무빙워크에 다리가 빠지면서 10m 넘게 끌려올라가, 허벅지가 20cm나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남 씨는 1차 봉합수술에 이어, 피부 이식수술의 고통을 또 한번 참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황당한 무빙워크 사고는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발판을 지지하는 고정핀이 양쪽 다 빠져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YTN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무빙워크는 지난 1999년에 설치된 것으로 사고 사흘 전에도 작동을 멈추는 등 엿새에 한 번꼴로 고장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무빙워크 사고, 이런 일도 있네", "무빙워크 사고, 발판이 없다니 황당", "무빙워크 사고,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