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공항 사건에 반성문 “해명이랄 것 없지만 내가 다 잘못했다”

입력 2014-03-28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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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공항 해명’. 동아닷컴DB

이종석 공항 사건에 반성문 “해명이랄 것 없지만 내가 다 잘못했다”

배우 이종석이 팬 선물 외면 논란에 사과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이종석은 28일 오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다.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 봐 무섭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종석은 “어찌 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았다”며 “일단 내가 우리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보니 평소 과잉보호가 있어서 나도 사실 신경이 많이 쓰였고, 이번 홍콩 스케줄 조율 중에 약간 트러블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선물을 건넨)팬분은 못 봤는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분일 줄은…앞에 기자 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서 표정관리를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하겠다”고 사과했다.

전날 이종석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신에게 선물을 전하려는 한 팬을 뿌리치고 외면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종석 공항 해명, 힘들었겠다” “이종석 공항 해명, 오해를 부르는 행동이었다” “이종석 공항 해명, 반성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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