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에 롯데 명예의 전당 탄생

입력 2014-03-3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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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직구장 ‘파크 오브 페임’.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구단 역사와 영웅들 기리는 ‘파크 오브 페임’ 만들어

‘롯데의 영웅,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롯데의 홈 필드 사직구장이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양키스타디움처럼 ‘성역’을 만들었다. 롯데는 2104시즌 사직구장의 전면적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외야 중앙펜스 뒤편 전광판 아래 자리에 ‘파크 오브 페임’(사진)을 마련했다.

롯데 ‘명예의 전당’이라 할 ‘파크 오브 페임’은 맨 왼쪽에 영구결번 코너가 들어섰다. 롯데 유일의 영구결번인 고(故) 최동원의 동판과 백넘버 11번을 새겨놨다. 이어 1982년 창단 이래 롯데의 매 시즌 방어율 1위 투수와 타율 1위 타자의 이름, 롯데의 역대 골든글러브 수상자, 초대 박영길부터 14대 양승호까지 전임 감독들의 이름을 올렸다. 맨 오른쪽에는 롯데의 투타 누적 최고기록을 가진 선수 리스트를 남겼다. 롯데는 한화와 개막 2연전 이후 마무리공사를 마치는 대로 ‘파크 오브 페임’을 완전 개방할 계획이다.

사직|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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