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가 1번-LF?… LAD ‘만우절 라인업’ 공개

입력 2014-04-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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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만우절 라인업. 사진=LA 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LA 다저스 만우절 라인업. 사진=LA 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투수인 잭 그레인키(31)가 1번 타자 겸 좌익수를 맡고, 칼 크로포드(33)가 선발 투수로 등판하며 9번 타자로 나선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만우절 특집’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A 다저스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 중 2차전을 치를 예정.

이에 앞서 LA 다저스는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그레인키가 1번 타자 겸 좌익수, 크로포드가 선발 투수로 나서는 이색 라인업을 공개했다.

물론 이는 만우절 장난이다. 이날 경기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일 열리기 때문에 이런 장난을 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에서 포지션은 그대로 두고 선수 이름을 거꾸로 배치하면 정상적인 라인업이 된다. 테이블 세터에는 좌익수 크로포드와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24)가 배치됐다.

또한 중심 타선에는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31)-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2)-중견수 안드레 이디어(32)가 나설 예정이다.

이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후안 유리베(35)-포수 A.J. 엘리스(33)-2루수 디 고든(26)이 배치됐다. 투수는 그레인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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