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4관왕, 새 여왕의 탄생…“애국가 울릴 때 뭉클”

입력 2014-04-07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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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사진|스포츠동아닷컴DB

손연재 4관왕, 새 여왕의 탄생…“애국가 울릴 때 뭉클”

손연재 선수가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로 썼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의 월드컵 4관왕을 차지하며 리듬체조계의 ‘손연재 시대’를 예견했다.

손연재(20·연세대)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손연재는 각각 개별 종목에서 볼에서는 17.500점, 곤봉 결선에서는 17.450점, 리본에서는 17.150점을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리듬체조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이로써 대회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손연재는 이어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뭉클하고 행복했다. 다가오는 이탈리아 월드컵 등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재 오는 11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손연재 4관왕 소식에 누리꾼들은 “손연재 월드컵 4관왕, 여왕의 탄생이다”, “손연재 월드컵 4관왕 자랑스럽습니다”, “손연재 월드컵 4관광,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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