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들에 심리·진로 지원 서비스

입력 2014-04-0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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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심!명!나!’ 프로그램 운영
인권·직업 전문상담사 통한 대화·치료


‘국가대표 심!명!나!’를 아시나요?

대한체육회가 10일부터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의 국가대표선수를 대상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 및 진로 지원 프로그램인 ‘국가대표 심!명!나!’를 운영한다. 대한체육회 내 스포츠人(인)권익센터에서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심리검사를 통해 명쾌하게 나를 알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애로사항이나 심리적 고충을 겪고 있는 국가대표선수는 앞으로 전문상담사와의 대화와 치료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미 공개채용 형식을 통해 인권상담사 3명과 직업상담사 2명 등 총 5명의 상근 전문상담사를 고용해 제반 준비를 마쳤다.

‘국가대표 심!명!나!’ 프로그램은 1차적으로 안정된 심리상태에서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스포츠人권익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권익보호 및 인권향상을 위한 심리 및 진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폭력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및 피해사례 신고와 상담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人권익센터는 국가대표선수들을 위한 지원 외에도 일반 선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 및 진로 교육’을 실시해 선수들의 인권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은퇴선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아마추어선수들의 취업 지원 서비스, 직업훈련 교육, 멘토링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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