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목 ‘눈에 띄네’, 봉준호 이어 유하 감독도 선택

입력 2014-04-11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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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남블루스’에 출연하는 배우 유승목. 사진제공|심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승목이 봉준호 감독에 이어 유하 감독과도 호흡을 맞춘다.

유승목은 유하 감독의 새 영화 ‘강남블루스’ 출연을 확정하고 스크린에서 자신의 개성을 펼쳐 보인다.

1970년대 강남 지역 부동산 개발 과정을 한 남자를 통해 그려내는 ‘강남블루스’는 음모와 액션이 버무려진 누아르 장르다.

이민호가 주연으로 나선 가운데 유승목은 군 장교 출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서태곤 역을 맡았다. 이야기에 긴장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강남블루스’의 제작 관계자는 10일 “유승목의 선 굵은 이미지가 서태곤과 잘 맞아 떨어진다”며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추고 있어 영화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앞서 유승목은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고 심성보 감독이 연출한 영화 ‘해무’ 촬영을 마쳤다. 광기에 사로잡힌 악역 경구가 그가 연기한 인물이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장르가 다른 영화에 출연하면서도 개성 강한 연기로 관계자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영화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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