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

입력 2014-04-1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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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수현. 사진제공|키이스트

연일 해외 출장에 CF 계약만 17편

이쯤 되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연기자 김수현이 아시아 전역에 불어 닥친 ‘열풍’에 가히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프로모션이나 아시아 팬 미팅 등 공식적으로 예정 된 일정만 해도 5월 중순까지 꽉 찬 상태. 일정상 미뤄둔 비공식 행사까지 소화하려면 상반기까지 하루도 쉬는 날이 없다.

김수현은 3월16일 서울을 시작으로 21∼22일 대만, 23일 중국 상하이, 30일 태국, 4월4일 중국 광저우, 이달 6일 베이징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팬들을 만나와다. 이어 25일 인도네시아, 28일 싱가포르, 5월18일 일본 등에서도 팬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다른 나라에 이어 국내 팬들까지 잇따라 앙코르 팬 미팅을 요청하고 있지만, 김수현 측은 일정상 더는 진행이 어려워 앞서 정해진 공식 일정만 소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까지 신규 계약을 맺은 CF만 17편. 공식 일정이 끝나면 광고도 촬영해야 하는 바쁜 일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장 중요한 차기작을 고를 시간도 없을 정도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 때보다 더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아침에 해외에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오고, 그 다음 날 다시 해외에 나가는 일정이다. 추가로 다른 일을 계획할 수가 없다”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차기작도 신중히 골라 다시 인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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